오래된 관계에서 멋진 섹스를 하는 방법 3편 – 여자와 남자의 차이

PART II: WOMEN AND MEN

여자와 남자

여자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이 먼저 섹스를 시작하길 원합니다. 때로는 밀당을 하기도 하고 남성이 자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잠자리를 갖지 않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암컷 쥐와 수컷 쥐 사이에서도 이와 같은 패턴이 발견된다는 것이죠. 마치 본능처럼, 여성은 남성의 마음을 애태우고.. 남성이 자신 때문에 달아오르길 원하며 그것을 확인했을 때 기쁨과 충족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일부 커플들은 이것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기도 합니다. 혹시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잡은 물고기한테는 밥을 안 준다 (feat. 오빠 변했어!)

흔히 남성이 여성과 섹스하기 전에는 관계 맺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이지만 그 뒤로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을 때 하는 우스갯소리입니다. 많은 남성이 여성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면 오히려 성적인 욕구나 활동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여성은 시간이 많이 흘러도 남성이 언제나 자신을 섹슈얼하게 봐주길 원하죠.

성 관련 책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접근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남성이 느끼는 안정감을 깰 수 있는 불확실한 요소를 만들라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인위적으로 하기보다는 남성에게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할 것을 추천드려요.

그것에 응할지 말지는 남성의 선택입니다. 만약 상대가 섹스를 원치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에로틱한 애무만으로도 서로가 흥분할 수 있으며 서로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짧더라도 커플 사이에 에로틱한 순간들을 자주 만드는 것입니다.


남자

사람들은 흔히 남성의 성적 반응이 자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여성의 몸매를 보면 빨리 흥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성의 성적인 욕구는 생각보다 더 복잡합니다. 사례를 통해 남자의 사랑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해요.

지윤 씨와 영호 씨는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알콩달콩 신혼 느낌으로 가득했죠. 시간이 지나고 지윤 씨의 일이 바빠졌을 무렵 지윤 씨는 퇴근 후 영호 씨에게 짜증 내는 일이 잦아졌어요. 영호 씨가 싫어진 것은 아니었으나 늘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라 영호 씨와의 섹스도 즐겁지 않았죠.

영호 씨는 지윤 씨와의 섹스에서 자신이 거부당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애써 괜찮은 척, 자신감 있는 척하며 버텼답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지윤 씨가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거나 불만족스러운 말을 할 때마다 점점 물러나게 됐습니다.

바쁜 일이 한차례 지나간 어느 날 지윤 씨는, 둘의 섹스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영호 씨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윤 씨는 속상한 마음에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영호 씨는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면서 화를 내게 됐어요.

여성은 남성이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이 들 때 마음의 문이 열리는 반면, 남성은 여성에게 환영받는다고 느낄 때 성적인 끌림을 느낍니다. 지윤 씨는 영호 씨가 더 이상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영호 씨는 지윤 씨에게 환영받는 신호를 못 받았기 때문에 관계를 맺는 것을 회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알콩달콩 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려면.. 지윤 씨와 영호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서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호 씨가 겉으로 거칠게 표현했던 말속에는 사실 거부당했다는 것에 대한 속상함..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수치심, 자괴감 같은 감정이 있었죠. 지윤 씨가 영호 씨와의 섹스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은 영호 씨가 싫어서가 아닌 회사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스트레스인 상황이었고요. 정신없이 일을 끝내 놓으니 영호 씨가 변한 느낌이 들어 속상하고.. 무서웠죠.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본 후, 대화할 준비가 되었다면 상대의 말을 들어주기 위한 대화를 시작합니다. 갈등의 골이 깊지 않을 때는 한차례의 진솔한 대화만으로도 관계가 회복될 수 있지만 골이 깊은 경우에는 일상 속 관계 회복이 먼저입니다.

지윤 씨는 일상에서부터 영호 씨에게 불평불만했던 습관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영호 씨는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참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지윤 씨에게 얘기하기로 했어요. 물론 처음엔 어색하고 하기 싫은 마음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노력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퇴근 후 손잡고 산책도 했죠.

지윤 씨는 영호 씨가 노력하는 부분이나 잘 하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칭찬하기 시작했어요. 영호 씨는 뻔한 소리 한다고 생각했지만 칭찬과 존중을 반복해서 받다 보니 점차 지윤 씨에게 자신이 다시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죠. 지윤 씨 또한 데이트하며 영호 씨가 아직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고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고 느꼈고요.

여성은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고, 남성의 태도가 자신을 원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몸과 마음이 열립니다. 남성은 여성에게 환영받고 인정받는 느낌을 받을 때 관계를 더 하고 싶어 지구요. 일상에서부터 이런 점들이 충족된다면 잠자리에서도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 멋진 섹스를 하는 방법 시리즈는 마지막 4편에 계속됩니다~!

참고자료: Love Worth Making: How to Have Ridiculously Great Sex in a Long-Lasting Relationship, (snyder, stephen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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